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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아내와 그 남자-1

totogun 0 5

아내와 그 남자-1

 

불과 몇 시간 전, 아내는 수태 녀석과 발가벗고 뒹굴었을 것입니다.

굉장한 섹스였나 봅니다.

11시경 귀가한 아내의 얼굴엔 피곤함이 역력했습니다.

아내는 샤워를 마치자 바로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지금 나는 그 옆에 팔베개하고 누워 아내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입술이 약간 벌어져 있습니다.

그 입술로 수태의 그것을 빨아대었을 것입니다.

나는 또 아내의 잠옷 원피스 아랫자락을 들추어봅니다.

가랑이가 조금 벌려져 있습니다.

그사이 깊은 곳에 자리한 시커먼 아랫도리 그곳이 보입니다.

그 구멍에 수태의 그것이 박음질 되었을 것입니다.

오늘따라 잠이 오지 않습니다.

화냥질하고 들어온 아내 옆에서 쉬이 잠이 올 리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내를 탓할 수 없습니다. 분노할 수도 없습니다.

아내의 그 화냥질은 내가 조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얼마 동안 나는 그걸 오히려 즐겼습니다.

아내의 아랫도리 그곳 구멍에 녀석의 그것이 들락거렸다 싶은 날이면, 나의 흥분은 더 할 수 없이 고조되어 아내의 알몸을 미친 듯 탐닉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내에게서 이상한 징후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한 달 전쯤이었습니다. 그날 아내는 이상한 체위를 요구했습니다.

벌거벗은 알몸을 침상에 뉘고는 두 다리를 천장을 향하여 들어 올렸습니다.

그리곤 가랑이를 한껏 벌렸고, 엉덩이를 치켜들었습니다.

자신의 아랫도리 그곳을 혀로 핥아달라는 몸짓이었던 것입니다.

나는 아내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받쳐 들고 얼굴을 음부 가까이 가져갔습니다.

수태 녀석의 정액 냄새가 나는 듯했습니다.

샤워를 한 직후라 물론 그럴 리는 없었지만, 나는 아내의 음부 그곳 살 틈틈이 녀석의 정액이 아직 고여있다고 생각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아내가 가랑이를 너무 크게 벌리고 있었기 때문에 큰 덮개(대음순)는 물론이고 작은 덮개(소음순)도 발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으로 진홍색의 털구멍 입구가 동그랗게 입을 벌리고 있었습니다.

나는 혀를 길게 내밀어 그곳을 깔짝거려주었습니다.

아내의 엉덩이가 들썩거렸고 허리가 비비 꼬였습니다.

그때까지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동작이었고 체위였습니다.

아내가 이상한 체위를 요구한 것은 내 혀가 클리토리스를 막 굴려주려 할 때였습니다.

“여, 여보! 나, 좋아지려 해요! 으응~ 으으 응! 그, 근데 좀 다르게 ”

“다르게? ”

“응, 여보! 의자에서 하고 싶어요.”

“의자에서? 어떻게?”

아내는 내 물음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침상에서 몸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거실로 나가 식탁 의자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내가 여기 앉을게요. 그러면 당신이 이 앞에서 ”

나는 그제야 아내가 원하는 체위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내가 의자 위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침대에서처럼 다리를 들어 올려 가랑이를 벌렸습니다.

나는 그 앞에 서서 나의 성기를 아내의 아랫도리 조가비에 갖다 대려 했습니다.

높이가 맞지 않았습니다.

무릎을 굽혀야 아내의 그곳에 그것 끝을 갖다 댈 수 있었습니다. 불편한 자세였습니다.

“다리를 옆으로 벌리세요. 그래야 높이가 맞게 돼요.”

나는 다리를 옆으로 벌렸습니다.

내 불두덩의 높이가 낮아졌고, 자세가 한결 편하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내는 이미 다른 남자와 그런 체위를 많이 경험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남자가 취해야 하는 자세까지 알 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나는 불끈거리는 성기 끄트머리로 아내의 발겨진 조가비 이곳저곳을 문질러대었습니다.

“여보! 어서 넣어줘요! 하고 싶어요!”

“넣어 달라고? 그래! 박아주지.”

내 성기가 아내의 조가비 털구멍을 갈랐습니다. 아내의 조가비 속 동굴은 언제나 뜨겁습니다.

“흡! 들어왔어요. 아. 좋아요! ”

아내의 두 다리가 내 허리를 감았습니다.

내 불두덩이 아내의 두둑에 바짝 밀착되었습니다.

아내가 다리에 힘을 주어 내 허리를 당겨 죄었던 것입니다.

나의 성기가 아내의 조가비에 더욱 깊게 박혔습니다.

“아. 꽉 찼어요. 굴려줘요! 어서요! 박아요!”

나는 박음질을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두 손으로 젖무덤을 움켜쥐며 내 얼굴을 응시했습니다.

눈에서 음탕하고 요사스러운 빛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아. 좋아요. 더 막! 더 세게! 아! 씹이 너무 좋아요!”

그날따라 아내의 색 쓰는 소리는 굉장했습니다.

얼굴은 일그러졌고, 눈에서 뿜어지는 요사스러운 빛은 광기마저 띄는 듯했습니다.

아내는 제정신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아내의 입에서 참으로 놀랄 말이 뱉어졌습니다.

“수 수태야! 나 나 미쳐! 수 수태! 더 아래에 또, 항문에! 흐~ 흐윽! 너 넣어 봐! 하 항문에도 네 좆을 박아 줘!”

아내는 나를 수태 녀석으로 착각했던 것입니다.

고조된 흥분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아내의 그 어이없는 착각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흥! 흐읏! 좋아! 수태! 수태! 이제 수태 없이는 못 살아! 수태 좆이 없으면 난 못살아!”

참담했습니다.

남편과 섹스하면서 다른 남자를 머리에 떠올리다 못해, 그것을 무의식의 상태에서 입 밖으로 내뱉는 아내 ―.

그 아내의 남편인 나 자신이 너무 비참했던 것입니다.

아내의 착각은 계속되었습니다.

“수태! 아래에 넣어 보란 말이야! 흐윽! 으윽! 날 버리면 안 돼! 수태야! 항문에 박아 줘. 항문에. ”

아내는 발광하는 것 같은 몸짓을 지으며 엄청난 오르가즘에 이르렀습니다.

그제야 아내의 착각이 멈추어졌습니다.

내가 아내의 가랑이 사이 그곳에 묻은 미음 죽들을 닦아주는 동안, 아내는 시종 가랑이를 벌리고 있었습니다.

“여보! 정말 너무 좋았어요. 당신은 어땠어요?”

그런 말을 하는 아내의 얼굴엔 섹스의 만족감이 주는 행복에 겨운 표정만이 지어져 있었습니다.

남편과의 섹스 도중 다른 남자의 이름을 내뱉은 데 따른 당황함이나 미안한 등이 그 표정에 전혀 서려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내는 자신이 ‘수태’라는 이름을 수없이 불렀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도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게 했느냐고 묻는 자체가 나를 더욱 참담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날부터 아내의 화냥질에 대한 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내와 수태가 발가벗고 뒹구는 것을 머릿속에 그리며 즐길 수가 없게 되었던 것입니다.

참담한 마음에 사로잡혔고, 아내의 화냥질을 조장한 나의 짓거리가 우리 부부 사이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나 스스로 만든 미로에 나 자신이 갇힌 셈이었습니다.

나는 그 미로를 탈출하기 위하여 갖은 애를 썼고, 그 한 가지 방법으로 이혼이라는 극약처방도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나 그건 엄두조차 나질 않습니다. 아내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아내를 그렇게 만든 것은 순전히 나의 변태 기질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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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때의 상황을 얘기하기 전에 잠깐 수태와 아내에 대하여 몇 가지를 언급해야 합니다.

수태는 아내의 옛 제자였습니다.

그러나 ‘은사와 옛 제자’라는 아내와 수태의 그러한 관계는 나의 변태 기질에 있어서 그저 그런 것이었습니다.

아내와 아내의 옛 제자와의 불륜.

이런 사실은 평범한 남편에게 있어서 상당한 충격이었을 것이고, 만약 그 남편에게 약간의 변태 기질이 있다면 그 사실은 남편에게 다소의 성욕을 불러일으켰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독한 변태 기질이 있는 나에게 있어서 그러한 아내의 불륜은 그다지 충격적인 것이 아니었고, 그다지 큰 성욕을 불러일으키지도 못했습니다.

수태는 아내의 큰 오빠 아들입니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고모와 조카’의 관계이고, 나에게는 처조카입니다.

아내와 아내의 조카와의 엉킴.

그 불륜이야말로 나에게 있어서 충격이었고, 나의 변태 기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어서 엄청난 성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아내의 근친상간이 나의 변태 기질을 자극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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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느 무더운 여름날 밤이었습니다.

수태가 저녁 무렵 우리 집에 놀러 왔습니다.

학교 일이 늦게 끝난 아내가 귀가하여 술상을 차려 주었고, 수태와 나는 그 술로 만취되어 거의 인사불성 상태였습니다.

내가 정신을 차린 것은 심한 갈증을 느끼고 잠에서 깨었을 때였습니다.

거실의 전등은 꺼져 있었으나, 바깥 외등의 불빛으로 그렇게 어둡지는 않았습니다.

술상은 말끔히 치워져 있었으며, 거실에 잠자리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나와 아내는 한 이부자리에서 자고 있었으며, 수태는 그와 조금 떨어진 곳에 따로 펼쳐진 이부자리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 까닭을 알지 못하는 사실이 두 가지 있습니다.

그 하나는 그 날 아내가 왜 수태를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았느냐는 것이고, 또 하나는 침실이 있는데 어째서 세 사람이 거실에서 잠을 자게 되었는가 하는 입니다.

나는 냉장고로 가서 물을 들이켜고, 다시 아내 곁으로 왔습니다.

수태 녀석의 몸이 조금 움찔하는 것 같았습니다.

녀석도 잠에서 깨었나 생각하며 녀석의 얼굴을 흘긋 쳐다봤습니다.

눈을 꼭 감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곤하게 잠이 든 것 같았습니다.

아내는 홑이불을 걷어낸 채 자고 있었습니다.

잠옷 원피스의 아랫자락이 위로 말려 올라가 허벅지가 환히 드러나 있었습니다.

자신의 다 큰 조카를 옆에 두고 자는 폼으로는 좀 민망하다 싶어 바로 해 주려 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수태의 몸 뒤척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문득 이상한 느낌이 들어 녀석 쪽을 보았습니다.

녀석의 눈이 이쪽을 응시하고 있다가 화들짝 놀라서 감기는 것이었습니다.

짐짓 내는 코를 고는 소리가 부자연스러웠습니다.

‘하! 이 녀석 좀 봐. 나보다 먼저 깨서 아내의 잠든 몸을 훔쳐보고 있었잖아 ’

내가 그렇게 속으로 중얼거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내 머릿속에서 똬리를 틀고 있던 변태 기질을 꿈틀거렸습니다.

아내의 적나라한 어떤 모습을 수태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나는 아내의 잠옷 자락을 허리께까지 걷어 올렸습니다.

희멀건 허벅지와 약간 봉긋한 아랫배, 그리고 회백색의 팬티가 드러났습니다.

팬티 가장자리로 검은 터럭이 삐죽삐죽 나와 있었습니다.

그 모든 것을 수태 녀석도 보고 있을 터였습니다.

내 가슴이 급작스레 마구 요동쳤습니다.

변태 기질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아내의 모든 것을 녀석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잠옷 자락을 목덜미에까지 걷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팬티를 벗겨 내려 했습니다.

그때 아내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목

소리를 한껏 낮추어 속삭이듯 말했습니다.

“아니! 여보! 왜 그래요? 수태가 옆에 있잖아요!”

“괜찮아! 깊은 잠에 빠져있어.”

“아무리 그렇지만 ”

그러면서도 아내는 엉덩이를 들어 올렸습니다.

팬티 벗기는 것을 도와주었던 것입니다.

나도 알몸이 되었습니다.

내가 옷을 벗는 사이 아내는 다시 팬티를 입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홑이불로 아랫도리를 가리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나는 미친 듯 아내를 애무했습니다.

드러난 맨살 이곳저곳을 핥으며 침을 묻혀나갔습니다.

아내의 몸이 뒤틀리기 시작했습니다.

허리가 꼬여갔고 엉덩이가 들썩였습니다.

아내도 흥분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여느 때와 달리 그 흥분은 빨리 왔습니다. 그리고 강했습니다.

아내 역시 바로 옆에 수태가 있다는 사실에 흥분이 고조되었던 것입니다.

내 혀가 두둑의 터럭들을 핥을 때는 보다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내 스스로 가랑이를 벌렸던 것입니다.

나는 그사이에 얼굴을 묻고 아랫도리 그곳을 애무했습니다.

아내가 홑이불 자락을 입에 물었습니다.

터져 나오는 신음을 막기 위하여 스스로 재갈을 문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 홑이불 자락을 아래로 당겨 아내의 입에서 빼내어 버렸습니다.

그와 함께 아내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아, 조. 좋아요! ”

그러나 그 신음은 아주 절제된 것이었습니다. 한껏 낮춘 목소리였습니다.

“참지 마! 그냥 내뱉어!”

그 말과 함께 아내의 입에서 신음이 노골적으로 토해졌습니다.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자포자기인 듯했습니다.

끓어오르는 흥분을 도무지 제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 제2부에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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