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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역으로 당한,,,

totogun 0 88

역으로 당한,,,

 

해가 지고 있는 저녁

"나 왔어.."

"너 왜 늦게왔어.. 내 전화는 왜 안받고?"

"노느라 늦게 온거야 그리고 짜증나니까 말 걸지마"

쾅!!..

"하.."

지금 늦게 들어와 승질을 부리며 들어간 사람은 내 여꼬맹이 유미다.나는 그런 유미를 보며 그저 한숨만 쉴 뿐이다..

우리 가족은 나 꼬맹이 누나 맘 이렇게 오순도순 살고 있었다.아빠는 우리가 어릴 때 돌아가시고 맘 혼자 돈을 벌지만 돈을 잘버셔서 그닥 금전 문제는 없었다.

대신 자주 해외로 출장을 가셔서 집에 맘가 들어오는날은 일년에 손을 꼽을 정도다..

가족 소개를 해보자면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나는 얼굴이 이상하게 남자인데도 이쁘게 생긴 여자 얼굴이다.. 나는 그런 내얼굴이 싫어서 성격만이라도 남자처럼 되고 싶었는데 집에서 꼬맹이 누나랑 살다보니

성격도 여자같아서 남자 친구들보다 여자친구가 더 많다.그런 나에 비해 내 여꼬맹이 유미는 운동을 잘해 나중에 체육선생이 꿈이었고 성격도 털털해서

남자다워 항상 내가 부러워하고 있다.그리고 선미누나는 공부를 잘해 지금은 대학에가 사법고시를 본다고 매일 독서실에 간다.그리고 내 꼬맹이,누나들은 예뻐서 학교에서 인기가

무지 많았다..

이런 일상이 계속 반복 되고 있는중 요즘 유미는 매일 집에 늦게 들어온다.맘가 집에 없어서 그런지 친구들을 더 자주 찾으면서 가끔 담배냄새를 달고 들어오기도 한다.

누나는 독서실에 있어서 혼자 집을 지키고 있는 나는 맘가 집에 없으니까 나라도 유미를 챙겨야지하는 맘에 유미가 늦게 들어오면 야단치지만 오히려 유미는 짜증을 내며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간다..

"똑 똑 유미야 우리 예기좀 하자.."

"할말 없어 나 잘꺼니까 건들지마"

"그..래 알겠어.."

나는 이런 유미가 걱정이되 언제는 날잡고 한번 이야기 해볼 생각이다..

2시간뒤 12시가 되고 그제서야 누나가 집에 들어온다..

"아직도 안자고 머해 내일 학교안가??내일 부터 고등학교가서 떨리는 거야 킥킥??"

"에이 떨리긴 머가 떨려.. 하나도 안떨리거든요~"

그런 나를 누나는 살짝 안아주며

"이제 자야지 이러다가 내일 첫날 부터 지각하겠다."

"알겠어 나 먼저 잘게 누나도 빨리자~"

누나는 살짝 웃어주며 방으로 들어가고 들어간 모습을 본 나도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 잠을 잔다.

어두 캄캄한 집 어느 방에서 신음소리가 들린다.

"하아하아.. 오빠 흐응.."

다음날 아침

나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난다.꼬맹이과 누나의 밥을 차리느라 잠을 별로 못잔다.그러나 꼬맹이과 누나가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왠지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았다.

"앗!!.. 나 늦은것 같에 나 먼저 나갈테니까 유미 너 오늘 학교 늦지말고가 꼭!! 누나 학교 갓다올게~"

나는 밥을 먹고 있는 유미에게 학교 지각 하지말라고 말을 한뒤 누나에게도 인사하고 가방을 챙긴다.그리고 나가는 문 바로 옆에 걸려있는 거울을 바라본다.

단정한 교복에 예쁘장하게 생긴 내가 서있었다.나는 싱긋 웃어보고 나간다.

웅성 웅성

강당 안은 무척 시끄럽다.나는 집 근처에는 고등학교가 없어 버스를 타고 좀 와야하는 고등학교에 입학 되었다.그래서 그런지 아는 사람은 한명도 보이지 않아 혼자 서있다가

갑자기 아아 마이크 테스트 라는 소리가 들리더니 줄을 똑바로 서달라 한다.나는 내가 정해진 반에 가서 서는데 내 옆에 첫 날 부터 교복을 줄이고 화장을 한 딱봐도 노는 애처럼

생긴애가 와서 말을 건다.

"야~.. 너 남자냐 여자냐?"

나는 순간 어이없어 하며 말을 한다.

"교복보면 몰라 남자잖아."

나는 말을 한뒤 정해진 반으로 가라는 말에 강당을 나와 맨 앞에 있는 담임 선생님을 따라 반으로 간다.

"이해진..좋아 너 맘에 들었어"

반으로 들어가 자리를 정하는데 아까 본 노는애가 내 옆자리로 온다.

"야.. 너 내꺼해라

"머??"

나는 갑자기 내꺼하라는 말에 어이없어 다시 물어봤다.

"내꺼하라고"

나는 지금 애가 날 놀리나 싶어서 그냥 고개를 돌려 선생님을 쳐다봤다.월레 이런 애들은 무시해주는게 상책이다.

내가 무시하자 화가 났는지 지도 고개를 돌려 선생님을 쳐다 본다.그리고 얼마뒤 입학식이라 빨리 끝나 나는 집에 가서 오랜만에 밀린 빨래나 할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나를 안는 것이다.나는 화들짝 놀라 몸을 돌려 보니 아까 그 애가 날 안은 것이다

"야!! 너 머하는 짓이야"

"머하긴 안는 거잖아?그리고 내 이름은 야 가아니라 김미희라고 "

그 애는 아니 김미희는 터질듯한 블라우스에 손을 올려 자기의 명찰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나는 너 같은애 싫어하니까 좀 그만 해줄래"

"내가 싫다고? 참나 야 너 나 좋아하는 애가 얼마나 많은지 알아?"

"내가 신경쓸거아니고 그렇게 인기 많으면 개내한테나 가서 안아달라해"

나는 이제 하다못해 화가나 말을 한뒤 김미희를 피해 다음 버스 정류장으로 그냥 걸어간다.그러다 갑자기 어깨에서 고통이 느껴진다.누가 내 어깨를 꽉잡은 것이다.고개를 돌려보니

김미희가 화가 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며 말을 한다.

"누가 맘대로 지 말할 것만 하고 가래? 야 니 내가 웃기만 하니까 우습게 보이냐?이 시팔 놈이 돌았나"

나는 갑자기 변한 김미희의 모습에 살짝 두려워 뒷걸음 질 치며 말한다.

"미...미안해 아무튼.. 나 너 안좋아하니까 좀 놔줄래.."

내 말을 들은 김미희는 비웃더니 말한다.

"야~ 이거 말을 못알아 듣네 니가 거부할 상황이 아니라고 샹 놈아"

"싫은걸 싫다고 하는데 어떻게해 .."

"아 이 시팔 좀 맞아야 정신 차리겠냐?"

휘익

꺅!..

김미희는 주먹을 날리는 척만 했지 내 얼굴 앞에서 멈추었다.나는 그런 줄도 모르고 여자애처럼 소리를 지르며 눈을 감아 버린다.그리고 고통이 없자 살짝 눈을 떠보니

김미희는 배를 잡으며 웃고 있었고 나는 순간 창피해져 화를 내려다가 김미희에게 진짜로 맞을까봐 참는다.

"푸하하하 야 너 왜이렇게 귀엽냐?"

그러더니 김미희가 주저 앉으며 내 눈을 마주본다.주저 앉은 김미희의 다리사이로 핑크색 팬티가 살짝 보이길래 나는 급히 고개를 돌릴려하지만 김미희가 갑자기 내얼굴을

양 손으로 붙잡더니 키스를 한다.

"쪽 츄룹 쪼오옥"

"읍..으으읍.."

나는 싫어서 발버둥 쳐보지만 힘이 쎈 김미희를 이기기는 어려웠다.

"푸하.. 이게 무슨 짓이야.."

"미안해 히히.. 나도 모르게"

그러더니 내일 보자 하고 손을 흔들며 도망친다.

나는 살짝 두근 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킨다.. 나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나는 빨래해야 한다는 생각도 잊어버리고 침대에 누워 아까의 키스를 생각하다가 잠이 들어버린다.

오후 3시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를 깨운다.

"으음...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네.."

"나왔어.."

"오늘은 일찍 왔네 우리 유미 착해라"

유미는 신발을 벗고 딱 나랑 마주친 순간 갑자기 얼굴을 찌푸리며 나에게 다가왔다.

"왜?"

"오빠 입술에 립스틱 자국 머야?.."

나는 그 순간 깜짝 놀라 거울로 달려가 거울을 보니 내 입술에 립스틱 자국이 뭍어있었다. 아까 김미희가 키스할때 뭍은 것 같았다.

"아.. 이거 그.. 내가 누나 립스틱 가지고 놀다가 그런거야.."

"장난해? 내가 바보야?.."

"앗!! 머하는 거야.. 유미야 왜이래"

유미가 갑자기 화를 내더니 내 팔을 붙잡고 벽에 밀어 붙이고는 한쪽손으로 내두손을 잡아 못움직이게하고 내 볼에 뽀뽀를 하더니 혀로 핥는다.

"쪼옥 할짝할짝."

"오빤 내꺼야.. 오빠가 딴여자 만나면 나 죽어버릴꺼야.."

나는 유미의 말에 충격을 받아 멍해진다..유미는 내 팔을 풀어주더니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얼마후 정신을 차린 나는 유미의 방문 앞에서 말한다.

"유미야 걱정마.. 오빠 다른 여자 안만날테니까.. 그러니까 죽는다는 소리 하지마 오빠 너무 슬퍼..그리고 우리 둘은 남매야 이러면 안돼 알겠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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