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이야기
"파파박 파바박 흡 학학"
"아~~~ 아~~~ 아~~~~"
"흡흡 하하 하아"
으이구 정말 괴롭다 저소리를 또 들어야 하다니 한두번도 아니고 정말....
하긴 중간에 깬 내가 잘못이지 하루이틀도 아니고 흐이그~
가난이란게 이런 소릴 듣게 만드는거다 방 하나나 둘에 식구들 많으면 이런일이
어느 가정이나 빈번하기 마련이다 씹은 해야겠고 공간은 한정적이고....
정말 이럴땐 당사자들이나 청취자나 초조하고 괴롭긴 마찬가지다
아주 어렸을적엔 그게 뭔지 몰라 잠에서 그냥 깨 오줌누러 가도 괜찮았지만 나이가 먹으면서
그런순간에 깨면 일어나기도 좀 그렇고 자는척 연기하는것도 너무 힘들었다
오히려 소리가 안나면 눈치챈것아냐? 하며 코고는 연기 까지 할라치면 더더욱....
아주 어렸을적 한번은 잠에서 깨어 부모님이 69자세로 계신것을 보고 순진하게 물었던 적이
있는것 같다
"맘 뭐해?"
"....... ;;;;"
아마도 몹시 당황 하셨을거다
"왜...? 어디가 아퍼..?"
자식된 도리로서 신음소리 내는 맘를 걱정하는것은 당연한 일 암만~
"으응 아냐 암것도...... "
당황하신 울 맘 -_-;;;
"근데 지금 아빠랑 뭐하는거야?"
그야말로 두 분께는 천둥번개가 치는 순간이었을거다
하지만 잽싸게 머릴 굴리신 아버님의 재치로 인해 이번 사건은 그냥 잊혀져 가지만....
유달리 기억력이 좋은 나에겐 20년이 훠얼~씬 흐른 지금도 기억이 난다
"으응 X혀..현아 왜.있...잖...아 TV에서 나오는 것 너 좋아하는것 있잖아 레...레스ㄹ링"
"레슬링?"
"으..으응 지금 그..그거 하고 있는거야"
"으응 그렇구나"
이리하여 당시 사건은 그냥 밤중에 부모님은 레슬링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지나갔고
아침에 다시한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며 당시 거금이었던 100원의 용돈을 받으며
철저히 입막음을 당함으로서...잊혀져 갔다
아주 어렸을적엔 방이 한칸이라 언제나 들렸었는데 이제는 방이 두칸이라
그나마 조금은 낫다 혹시 여러분중엔 파바박이 무슨 소리냐고 질문하실분이 계실지 몰라
몇가지 부연설명을 하겠다 그 소리는 메리야스가 피스톤 운동에 의해 흔들리면서 나는 소리다
옷감이 바람에 나부끼는 것 같은 소리 말이다 믿지 못하시겠지만 어릴적에 들었던 기억으로는
항상 이소리에 이어 "흡..... 학학" 이랬다 궁금하면 집에서 한번 해보시라
오줌 마려운것도 참아가며 아니 조금씩 싸서 말리며 어서 잠들기를 기도했는데.....
비몽사몽간에 한 30여분쯤 지났을까 조용한걸 보니 드디어 그들의 레슬링이 끝났나 보다
이대로 몇분정도 있다가 우연히 깨는척해야지...하지만...그러나....
파바박 흐~흡~읍읍 파바박 또다시 들려오는 절망의 소리 ㅠ_ㅠ
오 신이시여~어찌하여 제게 이런....;;;그때가 아마도 내 생애 처음으로 간절하게 기도한것 같다
다음날 방과후 친구 병연이가 놀러왔다 현아 놀자~며 집밖에서 부른다
당시 나는 팬티에 오줌 찌렸다고 맘에게 정신교양을 받고 있는중이었다
친구에게 이 사실을 들키기도 챙피했고....조마조마했는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려서 맘의 오늘 교양강의는 드디어 끝났다
나는 전화가 끊기기전에 잽싸게 방문을 열고 계단을 뛰어내려가 집을 탈출했다
"휴 살았다 헥헥..."
"왜 무슨일 있어.?"
"일은 무슨 어서 놀러가자"
아무리 친한친구라지만 말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대충 얼버무렸다
"현아 나 어제 BB총 샀다"
녀석은 자랑할려고 왔는지 제법 의기양양하다
"헉 정말? 뭐...뭔데...?"
"으응 니꺼랑 똑같아 콜트45"
당시 아이들에겐 플라스틱으로 만든 탄환 BB탄을 쓰는 장난감 총이 유행이었는데
콜트45가 베스트 셀러였고 그뒤를 매그넘과 브라우닝등이 스테디 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 당시 장난감 총 제조사들이 실제총과 외견을 흡사하게 만들려고 노력중이었는데....
얼핏보면 진짜총과 구분이 잘 안갔다 그러나 장난감이란 한계 때문인지 2~3미터 날라가는데도
총탄은 휘고 위력도 약했다
일부 일본산 제품을 제외 하고는 국산제품의 경우 주로 제조원가가 저렴한 공기 압축식 발사
방법이었고 일본제품의 경우 완제품이 많은데...대개가 가스분출식이다
아이들은 더 멀리 그리고 강력한 파워를 원했고 손재주 있는 몇몇 영재?들에 의해
개조방법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는데.....
개조방법이란 공기를 압축하는 피스톤관에서 스프링을 빼서 늘린다음 촛불에 달구고 다시 그리스를
바르고 다시 달구기를 반복 옛 선조들의 대장장이을 재현해내 세간의 이목을 잠시 끌기도 했었다
그 다음 피스톤관에 약간의 휴지(화장지나 티슈)를 접어서 넣고 늘린 스프링을 넣으면 조립이 끝나는데....
당시 이 개조방법은 가장 많은 아이들이 선택한 Q마크 획득 KS개조 방법이었다
나나 친구 병연이나 이 개조를 당연히 했는데 주의할 점은 스프링을 너무 길게 늘리면
플라스틱 피스톤관이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잘 부셔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강력 접착제로 떡칠후 임시로 사용 가능하나 얼마 안가 깨진곳이 또 깨지는 현상이 생긴다
이쯤되면 피스톤관 하나때문에 총을 또 새로 사야하는 크리티컬 데미지가 온다
하도 주변에 이런 친구들이 많아 프라모델 제조사인 아카데미사에 편지를 보내 부품 별도 판매를
문의했으나 본인의 소리가 개소리인지 2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답변은 오지 않고 있다
험험 친구 병연이의 총을 개조후 우린 사거리와 위력 실험이 필요했다 제일먼저 눈에 띈 것은
쓰레기통 옆에 놓인 사과박스였다 친구와 난 혹시 만원짜리가 꽉 채워져 있나?
주의깊게 살핀 후 시험 사격에 들어갔다
사과박스가 움푹 들어갈정도로 위력은 강했고 거리를 두며 실험한 사거리도 약10여미터로
이정도면 KS개조품 합격점이었다
"아냐 아냐 약해...."
뭔가 못 마땅한지 병연이는 혀를 끌끌찬다
"왜? 뭐가 맘에 안들어?"
"응 뭔가 살아서 움직이는 것을 맞춰보고 싶다..."
얼마전 동네 꼬마애를 맞췄다가 그 쪽 부모님께 뒈지게 혼나서 사람을 타켓으로 삼는다는
생각은 꿈도 못꿨다
"딱!~ 아 맞다 니네 옆집 개있지?"
"옆집...? 누렁이...?"
"응 그래 그 누렁인가 뭔가 하는놈 한번 맞춰보자"
"흐흐흐~ 그래 그거 재미난 생각이다"
나는 실버호크의 능구랭이처럼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친구의 의견에 기꺼의 동의했다
"가자!~"
하록선장의 의젓한 목소리로 병연이가 말했다
일단 담벽너머로 옆집 개주인인 할머니의 동태를 살피며 우리의 타겟 누렁이를 살펴보았다
옆집은 할머니 한분에 손자뻘되는 고등학교 다니는 형 두명이 같이 산다
집안이 조용한걸로 보아 집안에 아무도 없는듯 싶다
누렁이의 집은 석유드럼통의 한쪽면을 잘라 눕혀서 사용중인데 비올때를 제외하고는
누렁이 자신도 자기집에 기거할때는 드물었다
녀석은 방금 식사를 끝냈는지 길게 대자로 누워 나른한 오후잠을 즐기고 있었는데....
흐흐흐 누렁이 넌 오늘 죽었다 친구와 난 음흉한 눈짓을 교환하며 가만히 방아쇠를 당겼다
"깨갱~~~"
명중 앗싸 명중이었다 탄환은 놈의 왼쪽 다리에 명중한것이다
탄창이 빌때까지 계속 비비탄을 쏴대었고 우리의 불쌍한 친구 누렁이는 개로 태어난 것을
자책하며 울부짖는데...
"깨갱~~아우~아~우~"
역시 놈의 조상은 늑대였나 보다 울부짖는게 영~ -_-;;;
한두발 맞추다 보니 아 글쎄 이놈이 드럼통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가?
음..아무래도 은폐 엄폐에 대해 잘 아는 노련한 놈 같다
"여기서 잘 안 맞으니까 이쪽으로 와봐"
"왜...?"
"저기서 드럼통안으로 쏴..."
"물면 어떡해.....?"
"괜찮아 개목걸이 때문에 여기까진 못나와"
평소 놈의 생활 패턴을 잘 알고 있는 나로선 잠시나마 능구랭이에서 하록선장의 목소리로 탈 바꿈했다
탕~ 다시 발사된 탄환은 드럼통 안을 헤집고 다녔으며 이리저리 튕겨서 누렁이에게 맞게 되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궁지에 몰린 누렁이가 갑자기 너구리처럼 죽은채 하질 않는가?
"ㅎㅎㅎ 고놈 어디서 동물의 왕국은 좀 본 모양이네"
우린 좀 더 가까히 아주 씨게 확실하게 정조준해서 마빡을 맞추었다
결국엔 누렁이의 자지러지는 소릴 듣고 주인 할머니가 뛰쳐 나옴으로서 사건은 종결되게 되었지만
그뒤에도 동네개들의 수난은 계속 되기만 하였다
며칠후에도 계속 같은 방식으로 누렁이를 괴롭히다 보니 누렁이의 성질은 하루가 다르게 점점 더
포악해져 갔고 눈빛엔 자뭇 광기도 서리기 시작했다
하도 BB탄을 쏴서 누렁이의 성질이 더럽다 보니 회수 못한 이 플라스틱 탄환들이 누렁이 집에
수북히 쌓여만갔고 개밥 주러 나오셨다가 수북히 쌓인 BB탄을 보다못한 주인할머니가
개를 잡아 잡수시면서 이 난국은 종결된다
"무셔운 할매 =_=;;; 아무리 그래도 잡아먹다니...."
그 집은 일전에 다른곳에 분양했던 누렁이의 새끼를 데려옴으로서 다시 개를 키우기 시작했다
괴롭히건 귀여워 해주건 그 집 개들은 대개 1년을 넘게 살기가 힘들었다
이유는 주인할머니가 보신탕을 너무나 좋아하신다는데 있다
매년 복날이면 으례 개를 잡았고 새끼도 동네 똥개 아무나 접 붙혀서 낳았다
그 후 암놈한마리만 남기고 죄다 팔아버렸으며 새끼를 낳으면 어미를 잡아 먹었다
항상 이런식이다 보니 나로선 정 붙일만 하면 사라지는게....
나중엔 제법 측은한 생각도 들기 시작했던것 같다
"쯧쯧 너도 내일을 넘기기 힘들겠구나"
이런 식으로 머리 쓰다듬은 놈이 한두놈이 아니었고 어느날 갑자기 옆집에서 구수한 탕 냄새가
풍기면 X파일처럼 누렁이 자손들은 하나둘씩 사라져갔다
아마도 거기서 사는동안 누렁이 손자의 손자의 손자~.........................
그러니까 한 10 여대 손까지 본 것 같다 =_=;;;
암튼 누렁이에게 흥미를 잃어가고 있을즈음 우린 새로운 타켓을 물색하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쉽게 새로운 타켓이 눈의 띄었다
그것은 바로 두두둥~ 병연네 집1층에 있는 진순이였다
당시 친구 집은 LPG가스집 옆집에 살았는데 2층건물에 1층은 다른데 세주고 식구들은 2층에 살았다
목표가된 멍멍이는 1층에 세들어 살던 어떤 대머리 중년 아저씨가 주인이었는데.....
놈은 제법 외견이 진돗개와 흡사해서 똥개가 아닐거라는 주변의 풍문이 있었다
평상시 나와 친구를 무척 따랐으며 겁이 많고 무척이나 온순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격도 나와 친구의 BB총 앞에서 서서히 개조되어 갔는데.....
처음에 낑낑대기만 하더니 이젠 자주 입술을 들썩 거리며 이빨을 보이기 시작한다
개줄은 항상 끊어질듯 팽팽히 당겨지기 시작했고.....
"아뵤 아뵤 받아라 음핫핫핫 ...."
"현아 이제 그만하자...."
"왜 한참 재미나는데.....?"
"저..저기......"
하며 가리키는 곳을 보니 벽에 못질해둔 개줄이 끊어질것 같다
"괜찮아 저게 얼마나 튼튼한데...."
때론 이 세상에서 불가사의 한 일들이 가끔씩 벌어지곤 한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게 아닐런지.....
"툭!"
헉 좆됐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우린 달리기 시작했다 한명은 LPG가스통 쌓아둔곳으로
또한명은 자기집으로...;;; LPG가스통쪽으로 도망친게 나였는데 높아서인지 섣불리 못 올라온다
부슬비가 내리는데도 1시간 가까이 꼼짝없이 나를 지키고 있는 놈을 보며
개도 원한을 품으면 무섭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결국엔 소릴 질렀고 개주인이 나와서 다시 원상복귀 시킴으로서 상황은 끝났지만...
그땐 정말 위험하고 죽을뻔했다
그뒤 진순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새끼 가지고 장난치다가 다시한번 줄이 끊겨 동네를 한바퀴
반이나 돌아서 겨우 살 수 있었다;;;;
그때 난 분명히 보았다 저번처럼 LPG가스통쪽으로 도망치던 나를 잡기위해 사람도 오르기 힘든
가스통을 오르는 개를 =_=;;;그때 그놈의 눈빛은 빨갰다 진짜로......;;;;
다시는 개를 괴롭히지 않겠다고 맘속으로 굳게 맹세하면서 하느님과 부처님 알라신께 살려
달라고 기도하며 울먹이며 포레스트 검프처럼 달렸다
얼마쯤 달렸을까...?
달리다보니 지쳤고 지치다보니 배고팠다 배고프면 집에 가야하고 터벅터벅 집으로 가는길에
꼬맹이을 만났는데 저번에 학교에서 참고서 값 삥땅친것 다 들켜서 지금 들어가면 상황이
무척 안좋고 재미도 없을거라는 귀중한 첩보를 전해들었다
어휴 기특한것 평소 기름칠(과자) 좀 한게 이렇게 효과를 보는구나 ^^;;;
몇번 머릴 쓰다듬으며
"그래 어디 가는길이야...?"
"응 소영이랑 시장놀이 할려고..."
"아니 그게 정말이여? 시장놀이 하면 이 오빠 아니겠니...."
"................"
꼬맹이 친구인 소영이네 집은 옆집 2층에 사는데 어렸을때 전신화상을 입어서인지 잘 크지 않는
내 꼬맹이과는 다르게 키도 컸다 또래에 비해 성장이 빨라서인지 제법 골격도 큰편이다
장소는 소영이네 집 1층이 얼마전 이사가서 잠시 빈곳이 됐는데 거기서 하기로 했다
시장놀이엔 동네 여자아이들 몇명이 더 참가 함으로서 북적대기 시작했고 평소 자본주의
생리?에 대해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해온 필자로서는 비록 여기서의 화폐는 바둑알이지만
럭셔리 고급화 전략으로 손쉽게 부를 쌓아갔다 애나 어른이나 그녀들의 허영심을 한껏 부축일
수 만 있다면 호주머니 터는것쯤은 식은죽 먹기다
이런 시장 놀이가 지칠즈음 돈이 다 털린 개털하나가 소꿉놀이를 하자며 종목 체인지 의견을 냈는데
모두들 부르조아인 내가 곱게 안보였는지 다들 동의 했다
다들 부부짝을 짓기 시작했고 내 짝은 소영이가 되었다 원래 부부란 잠도 같이 자야한다며 생떼를
써서 아이들과는 다른방으로 가서 소영이와 잠자리를 같이 하게 됐는데.....
꾸울꺽~ 아~ 왜 여기서 침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그렇다 당시 난 여타 부부처럼 그녀를 벗겼다 왜냐구...? 아잉~다알면서
"오빠 지금 뭐하는거야...?"
암것도 모르는 길 잃은 어린양이 나에게 물었다
나는 차마 어린양의 시선을 바라볼 수 가 없어서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응 우리 부부잖아 부부는 이렇게 옷 벗고 같이 자는거야"
그렇다 차마 널 잡아 묵을꺼야 라고 말할 순 없었다
"근데 팬티는 왜 벗기는 거야....?"
어린양이 다시한번 물었다 오~ 신이시여
"으...응 다 벗어야 진정한 부부라 할 수 있어... 자 봐봐 나도 벗잖아 헤헤~"
으이그~ 이 귀염둥이 왜 이렇게 순진한거야
사실 전부터 부모님이 하던 행위를 보고 어디 나도 한번 해봐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드디어 절호의 기회가 온것이다
것도 예쁘장한 소영이로....아..앗싸 가오리~~~크게 기합한번 넣고
그때까지도 집에서 가지고 나온 고구마를 먹던 소영에게서 고구마를 뺏었다
으이그 이 철부진 암것도 모르고 먹기만 한다 -_-;
마침내 소영이의 분홍색 꽃무늬 팬티를 벗겨내고 찢어진 장판위에 눕혔다
그 다음 입을 덮치고 손으로 보지를 만졌다 물론 어리니까 소영인 아직 털이 없다
덜 여문 꼬추라 해도 발기는 되는지 한손으로 잡아 삽입하고자 했는데
맘과는 다르게 도톰한 민 두덩이 근처에서 자꾸만 구부러진다
간신히 질 안에 넣어서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 보지만 그때마다 자꾸 빠지기만 할뿐
아~ 안타까운 맘과는 다르게 몸이 안따라준다.....늙은이 인가...? 0_0a
내 배밑에 깔려 있는 소영인 고구마에만 정신이 팔려 있지
내가 무슨짓을 하냐엔 전~혀 관심이 없다
누워 있으면서도 저쪽에 있는 고구마만 쳐다보고 입맛을 다시고 있는데...
키스를 하면 고구마 냄새와 맛이 났으며
손가락으로 앙증맞은 분홍빛 두덩이를 헤집으며 집중 공략 해보았지만
역시 별 반응이 없는것 같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집에 가봐야 한다며 자리를 툭툭털며 옷을 입고 나갔다
난 멍하니 그녀의 뒷모습을 지켜보았고....-_-a
정말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제기랄........씨부랄
한 6년뒤쯤인가? 길거리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는데 어느새 고딩이 되어 있었다
착붙는 블라우스에 팽팽한 가슴 짧은 치마 그리고 깻잎머리~전형적인 KS날라리다 =_=;;
또래의 불량식품 아니 소녀들을 몇명 거느리고... 물론 얼굴은 아주 예뻤지만....
그날 나 때문에 그녀가 저렇게 된것일까 자책하며 가던 길을 재촉했다
"저기 혹시 현 오빠 아녜요?"
"아닌데요"
"에이 현 오빠 같은데요....?"
"사람 잘못 보셨습니다"
무뚝뚝하게 그러나 정중히 인사하며 혹여 눈치챌까.. 예전 그때 얘기가
나올까봐 도망치고자 난 잠시 경보선수가 돼야했다
솔직히 그녀들의 불량스런 분위기가 너무나 무셔웠다
암튼 세월은 흘러 전에 살던곳을 떠나 아파트로 이사 하게 되었다
처음 방세칸짜리 아파트로 이사온날 난 너무 기뻐서 혼절할뻔했다
아파트는 방음이 전보다는 훨씬 나아서 옆방소리가 잘 안들릴뿐더러
더이상 화장실을 가기 위해 안방을 거치는 불편함도 없었다
이사온날 어머니께선 시장에서 제법 섹시해보이는 잠옷을 사셨다 물론 밤에는 안방문이 잠겼고...
아파트란곳이 다들 알다시피 개를 키워서는 안되는 곳이다
그러나 암암리에 아니 공공연히 다들 개를 키우고 있었고 가끔씩 옆집 개소리에 잠을 깨기도 하였다
한가지 열받았던것은 윗집은 뭣하는집인지 맨날 쿵쾅쿵쾅 위~위잉 쾅쾅 이이이~잉 등 공사장
소음이 들려오는게 짜증이라면 짜증이었다
먼저 아파트와서 키우게 된것은 아버지가 회사에서 가져오신 똥깨 였다 어느개나 마찬가지지만
밥을 무척이나 좋아했고 특히나 잠이 무척 많았다 심지어 먹으러 가다 혹은 주인의 부름에 몇 발자국
못가서 스르르 잠들어 버리는 이상한 개였다
아 글쎄 다른것은 다 참겠는데 똥개본성이 있어서 인지 아무리 배변훈련을 해도 그게 잘 안되는
것이었다 결국엔 냄새도 나고 매번 치우기도 귀찮고 해서 시골에 아버지 외삼촌네 드려서
식육견으로 키우게 됐다고 들었지만.....짜식 그러길래 우리집에 있을때 말 좀 잘 듣지....쯧쯧
그 다음 키우게 된 개가 흰둥이다 아버님 친구분이 키우라고 주셔서 가져오게 됐다 물론 수컷이다
요놈은 하얀털이 잡털하나 없이 복실하게 나 있고 눈커플이 매우 긴게 아주 이쁘게 생겼다
그래서인지 새끼때부터 사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는데...네츄럴한 아름다움이라고나 할까....?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용하거나 염색한 개들과는 격이 달랐다 그만큼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녀석과 함께 길을 나서면 늘 아가씨들이 녀석의 주위에 모여들곤 했다
"무슨 종인가요?"
늘 사람들이 물어보는 말중에 하나다....
"...저..저도 잘 몰라요 그냥 무슨 유명한 개 잡종이라던데;;;"
"아 네....에구 이뽀라~"
대개의 여자들이 이렇게 말하며 허리 숙여 쓰다듬는데 운이 좋은 날 각도 잘 잡으면 가슴도
볼 수 있었던게 꽤 있었던 것 같다
나중일이지만 한번은 흰둥이 놈의 꼬추를 자극시켜주니까 아 글쎄 이놈이 사람 팔만보면 와서 쎅쎅이
를 하는데 남의 이목때문에 낯 뜨거울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제 딴에는 만족시켜줄려고 앞발에 힘
이빠이 주고 낑낑대는데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이 더티하기 이를데 없다
그날도 학교갔다가 잠깐 눈을 붙이려는데 우리아파트 아줌니들 또 반상회 열렸다 =_=;;
우리집이 참고로 1층 그것도 제일 안쪽 101호 인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아파트에서 1층은
인간이 살데가 못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