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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Touch

totogun 0 191

Touch

".........."

".......... 후....."

"... 후.. 후우...... 흐음....."

"... 흐아....... 흐으음...... 으응...."

몸이 쭈빗 거리면서 닭살이 돋는듯하다.....

"... 후우우......."

가느다란손가락.....

"... 흐우........ 흐으응..... 차각....."

눈은 감고있지만, 선명하게 보인다.... 빠르듯 지나가는 영상들... 매우 느리게 지나가는 영상들....

몇번 반복되며 돌아가는 영상들이 지긋이 눈을 감은 지원이의 눈앞에 지나가고있었다.

"... 끄응...... 하아....차각.. 차각.... 흐응......."

흰손... 마디가 없는듯이.... 기다란... 가는.... 손가락.... 그끝에 걸쳐진 파스텔 블루를 가진 길고 가느다란 손톱...

지난 20 여분동안 같은 곳에 머물러 소리없이 움직이며 숨소리 외에 다른 소리를 만들어가는 손...

"... 끄응.... 하아.................................. 아.......아...."

느릿하게...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검지와 중지 의 움직임이 조금씩 빠르게 움직일때 즈음, 반쯤 벌린 지원의

입에서는 신음이 낮게 나오고있었다.

"... 하.... 하앙....... 차갘..... 흐으.... 으응.... 차칵 차칵..."

반으로 갈라 조금벌린듯한 붉은색 앵두 같은 지원의 입이 조금씩 말라감을 느끼며 앙증맞은 혀를 내밀어

혀끝으로 새어나오는 .... 침으로.. 입술을 간간히 훑고있었다...

".. 끄응........ 아앙.. 아... 아............."

... 공기가 팅기는소리....

가는 신음... 나즈막히 내뱃는 한숨...... 물방울 이 공기에 팅기는 리가 고요한 방안의 정적을 아주작은 선율처

럼... 희미하게 켜진 침대 조명 과 어울려 침실을 밝혀가고 있었다..

새벽 2시6분.....

옆집과 윗집은 수면중인듯 사방이 너무 고요했다... 혹시 내 신음 소리가 들리지는 않을까?

청각.. 시각... 미각.... 촉각... 온몸의 세포들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새벽이 고요할때는... 스피커의 볼륨을 1 로 틀어도 너무 생생하게 들리지..

온몸이.. 간지러워......... 아응.....

" 차칵.. 차칵..... 춥... 추웁... 차갘.. 차갘....."

지원은 침대 머릿 부분에 등을 비스듬히 기대고 누워서 다리를 어깨 넓이보다 조금더 벌린상태에서

온몸의 민감한 감촉을 느끼고 있었다...

너무 흰......... 긴 다리.... 36치를 넘는... 대리석 같은....희디힌........길게 뻗은 다리.....

너무 희어서 파아란 핏줄이 조금 보이는 굴곡없이 가는.. 하얀 다리... 끝에 걸쳐진.. 길고 하얀 발...

오른 중지와 엄지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던 지원은... 왼손바닥으로 미끈한 허벅지 안쪽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 후으....... 흐응.... 아............. 짜각... 짜각.... 차갘......."

허벅지 안쪽과 허리.. 가슴과 배를 부드럽게 쓰다듬던 왼손.... 배꼽 주위를 동그렇게 천천히.. 쓰다듬던 왼손 중지

와검지는 아랫배... 음부 털을. 지나.... 클리토리스를 만지는 오른손밑으로 조금씩 다가가고 있었다..

" .. 춥.... 춥... 춥... 추걱....."

가느다란 왼손 중지의 끝을.... 촉촉히 젖은.... 질 입구에 살짝 살짝... 넣었다가... 빼고 있었다.

".. 흐응..........................아.......................아응..........."

오른손가락 중지와 검지끝은... 클리토리스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곤.. 리드미컬 하게 비비고 있었고,

왼손의 중지 끝은... 질 입구를 깊숙히 들어가진 않고서입구 앞에서만 부드러운. 살들을 조심히.. 부드럽게 팅기고

있었다...

..." 아응........ 주운...... 오빠....................아흥... 준석........... 아응..........."

"...하아.. 하아... 하응... 아..... 오... 빠...아.... 아응......................하아..."

지원 못지 않은 준석의... 미끈하고 하얀 몸.... 지원처럼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그녀의 몸을.... 마사지 하듯.. 부드럽게 만져주던.... 그의 느낌이 너무 그리웠다...

".. 하아...............아응.........."

조막만한 그녀의 얼굴과... 촉촉한 눈물이 고인 커다란 눈.... 작고 앙증맞은.. 탄력있는 빠알간 입술...

사슴의 무엇처럼.. 가늘고 긴 희디힌 목.. 목선..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는...짙은 갈색의 생머리..... 가슴에 끌어

안을 치라면소담하게 들어오는 좁은 어깨... 연약하게.. 만지면 부서질듯. 가녀린... 쇠골.... 그밑에.. 자리잡은..

한손에 들어오는..통통한.. 부드럽고 말랑한 가슴.. 그 끝에 달린 조그마한 핑크빛 유두...

두손으로 꼬옥 쥐면 부서질듯한 가는 허리밑에 복숭아 모양을 가진........... 탐스럽고 탱탱한.. 그녀의 둔부..

매끄럽게 길게 뻗은 그녀의 다리는... 모델이라든지.. 연애인라든지... 세상의 어떤 여자들과 비교할수 없는.

백설처럼 흰.. 매끈한 대리석으로 만든 여신과 같은....고요한 관능미를 가진 지원이었다...

아.. 미칠꺼.... 같애..... 오빠... 응....어딨어.. 오빠..... 죽을꺼.. 같애.... 아응............

" 추걱.. 추걱..추걱..추걱............."

지원의 몸이 빨갛게 달아 올랐다...

클리토리스를 리드미컬 하게.. 만지던 오른손은.. 어느덧..클리토리스를 꾸욱 누른체..작은 원을 그리며 빠르게

중지 끝으로 문질러 갔고... 왼손은.. 오른 가슴을.. 움켜쥐었다... 놓았다 하면서........ 딱딱하게 말린 조개의 관

자처럼 굳어져 버린... 분홍색 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곤 으로 쥐어 뜯고 있었다..

".. 하아..하아..하아.....하아... 아아... 아..아아아~!~........."

반쯤벌린 입술 사이로... 침방울이... 조금씩.. 떨어질때쯤..... 눈을 꼭감은 지원의 얼굴이.... 붉게 물들어가며...

한줌에 들어올... 가느다랗고... 희디힌.. 허리가... 활처럼 쭈욱.. 위로 솓구치며..

지원은.. 오르가즘을. 맞이하려 몸이 반응을 하는것을 느끼고 있었다.

"... 아악.... 아..하....하악..아학..............크흑........주운~~~~~~~~~~~~~"

온몸을 터트릴듯.... 급속하게 찾아오는..상승하는 듯한 느낌...

목뒤에서 ... 등줄기.... 허리를 지나... 둔부의 골짜기로.... 허벅지를 지나... 발뒤꿈치......발끝까지.. 짜르르 하게

온몸을 감전시키는... 오르가즘의 느낌.... 환희.......... 터질듯한 몸이 침대위로 팅겨지는 느낌은........ 지원의 자

아를 순간적으로 잊도록 하기엔 충분했다....

".... 하아... 하아.... 하앙.........."

남자는 사정되기 바로전에 느껴지는 스믈스믈한.. 온몸의 저림과..... 분출할때의 느낌이지만...

강한 오르가즘뒤에 찾아오는..... 반정도로 내려갔지만... 계속 찾아오는 오르가즘의 여운에.. 지원의 몸은...

침대 밑으로 꺼지는듯 했다..

......... 하아.. 하아.............아응..............하아.하아.......힘들어....하아..........

음부가 위치해 있던.. 침대 시트는 흥건하게 애액으로 젖어있었고, 온몸이 땀으로 번들거리는... 지원은

끈적하게 입술사이로 나오던 침을... 혀끝으로 훑어 내곤... 깊은 숨을 내쉬고 있었다...

혼자만의 시간에 찾아온.... 오랜만에 느낌... 흥분과 성욕을 지원은 자위로 털어내곤....

땀과 애액으로 젖은 오른손가락을.. 입에 넣어보곤... 입술로 가만히 깨물었다.

오빠와의 정사를 상상하며.... 집요할정도록 온몸의 구석구석을.... 질척이는 혀와... 가늘고 긴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문질러대던 준석과의 기억... 느낌이 너무.. 그리웠다.

새콤하면서.. 짠듯한.... 비릿한.. 그녀의 애액을 맛보는 지원....

온몸의 열기가 가시는듯한 기분에.. 지원은 감겨진 눈을 살짝 뜨며... 침대에 누운채로... 천장을 잠깐 보고는 이

불 안으로 벗은 몸을 넣으며 다짐 아닌 생각을 했다......

... 내일 오빨 만나야지..... 보고 싶어.... 그사람.....

손끝도 움직이질 못할정도로 나른함을 느낀 지원은... 점점.. 잠에 빠져들고 있었다....


 

언더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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